[LPGA]유소연, 어센던트 2R 선두와 6타차 공동 10위 도약...헐, 11언더파 선두
[LPGA]유소연, 어센던트 2R 선두와 6타차 공동 10위 도약...헐, 11언더파 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10.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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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일 오전 1시15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찰리 헐. 사진=LPGA
찰리 헐. 사진=LPGA

첫날 부진했던 한국선수들이 이틀째 경기에서 조금씩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유소연(32·메디힐)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어센던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일(한국시간) 강풍이 부는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 달러, 우승상금 25만5000 달러) 2라운드.

유소연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셀린 부티에(프랑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2012년 루키이후 LPGA투어 통산 6승을 올린 유소연은 2018년 마이어 LPGA 클래식 이후 아직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아타야 티티쿨(태국), 린 시위(중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지난 6월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우승한 이후 최근 10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 대회 우승이 없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아문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히, 올 시즌 1승씩 챙긴 고진영(27)과 전인지가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김효주(27·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PGA)투어에 2주 연속 출전하고 있다.

티티쿨과 신인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루키' 최혜진(23·롯데)은 기권했다. 지난주 NW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티티쿨은 신인상 포인트 1299점을 획득해 최혜진(1161점)과 격차를 벌렸다. 이번주에 점수차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  

'루키' 안나린(26·메디힐)은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쳐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14위로 올라갔고,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루키' 홍예은(20·CJ온스타일)은 1언더파 141타로 이정은6(26·대방건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김세영(29·메디힐)은 4오버파 146타로 본선진출에 실패했고, 고진영이 없는 틈을 타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려는 넬리 코다(미국)는 5오버파 147타로 지난주에 이어 연속 컷탈락했다. 이날 컷 탈락 기준타수는 3오버파 145타였다.

JTBC골프는 2일 오전 1시1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