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문도엽과 김한별, 우승놓고 1타차 박빙승부...DGB금융그룹 '무빙데이'
[KPGA]문도엽과 김한별, 우승놓고 1타차 박빙승부...DGB금융그룹 '무빙데이'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9.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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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5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생중계
문도엽.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문도엽. 사진=KPGA 민수용 포토

DGB는 문도엽(31·DB손해보험)과 김한별(26·SK텔레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타이틀방어에 나선 박상현(39·동아제약)은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잃으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4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

문도엽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쳐 이틀간 선두를 유지한 김한별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첫날 61타를 쳐 코스레코드와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던 김한별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밖에 줄이지 못해 선두자리를 내줬다. 김한별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다. 

김한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김한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2013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 중인 문도엽은 지난 2018년 KPGA 선수권, 지난해 DB손해보헙 프로미 오픈 등 투어 통산 2승을 갖고 있다.

문도엽은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되어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대구, 경북 지역의 갤러리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셔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승하려면 24~25언더파는 쳐야 할 것 같다"며 "오늘처럼 하던대로 플레이하고 싶고 최대한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배용준(22·CJ온스타일)이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은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2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이정환(31·무궁화신탁)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 3승에 도전한 서요섭(26·DB금융그룹)은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파미힐스CC(경북 칠곡)=안성찬 골프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