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임성재..."한국선수들은 정신력이 강한 것이 강점"
[프레지던츠컵]임성재..."한국선수들은 정신력이 강한 것이 강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9.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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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PGA
임성재. 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 
-23~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우 클럽
-인터내셔널(유럽선수와 LIV 골프선수 제외) vs 미국
-첫날: 포섬(2명이 한조가 돼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둘째날: 포볼(2명이 한조가 돼 각가 볼로 쳐서 좋은 성적으로 하는 방식)
-셋째날: 포볼과 포섬 경기가 4개씩 오전, 오후로 진행
-대회 최조일: 12명 1: 1 매치플레이
-대회특징: 1994년 창설, 2년마다 개최, 한국선수 4명 출전-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JTBC골프&스포츠, 23일 1시30분부터 첫날 포섬 생중계

13번홀. 사진=PGA
13번홀. 사진=PGA

▲프레지던츠컵 임성재(24·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Q: 퀘일 할로우 코스에서 제일 신경 쓰이는 홀이 있나.
임성재: 전반적으로 거리가 다 길지만 후반 10번부터 15번까지 어렵다. 그 홀에서 중요한 매치가 많이 이루어질 것 같아서 승부 결정에 중요할 것 같다.

Q: 미국 팀이 쉽게 이길 거라는 반응이 많은데 인터네셔널팀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임성재: 세계랭킹이나 선수들을 봤을 때 충분히 그렇게 생각이 들만하다. 그래도 인터네셔널 팀도 이곳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춰서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Q: 한국 선수 4명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만큼 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
임성재: 일단 한국 선수들은 정신력이 강하다. 어렸을 때부터 모두가 PGA 투어에 출전하고자 하는 헝그리 정신이 강했고 모두의 꿈이었다. PGA TOUR에서도 항상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강한 정신력이 현재의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Q: 메이저 대회와 프레지던츠컵은 어떻게 다른지. 
임성재: 메이저는 1년에 4개의 경기가 있어서 매 경기마다 잘 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주어진다. 프레지던츠컵은 일단 뽑힐지 안 뽑힐지도 모르고 전세계의 대단한 선수들이 함께 모여 있는 대회이다 보니 더욱 부담이 된다. 팀의 승리를 위해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Q: 쇼트게임이 굉장히 좋은데 웨지를 특별히 연습하거나 따로 깎는지.
임성재: 아니다 딱히 바뀐 것 없다. 바운스는 최대한 낮은 4 바운스를 쓰고 바운스의 중간 부분을 깎는다. 그리고 똑 같은 모델 SM7을 지난 4년동안 계속 써왔다. 특별히 바뀐 건 없다. 

Q: 이전 프레지던츠컵에서 3.5포인트를 얻었다. 한국 선수로서 최고 기록인데 이번 프레지던츠컵에도 좋은 성적을 위한 부담이 되나.
임성재: 너무 부담을 갖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이 대회 자체가 즐기면서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분위기이다. 물론 상대팀을 이겨서 승리를 하면 정말 좋겠지만 이 분위기를 더욱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