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이경훈..."오프닝 디너서 사진 찍기 바빴지요"
[프레지던츠컵]이경훈..."오프닝 디너서 사진 찍기 바빴지요"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9.2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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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PGA
이경훈. 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 
-23~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우 클럽
-인터내셔널(유럽선수와 LIV 골프선수 제외) vs 미국
-첫날: 포섬(2명이 한조가 돼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둘째날: 포볼(2명이 한조가 돼 각가 볼로 쳐서 좋은 성적으로 하는 방식)
-셋째날: 포볼과 포섬 경기가 4개씩 오전, 오후로 진행
-대회 최조일: 12명 1: 1 매치플레이
-대회특징: 1994년 창설, 2년마다 개최, 한국선수 4명 출전-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JTBC골프&스포츠, 23일 1시30분부터 첫날 포섬 생중계

9번홀. 사진=PGA
9번홀. 사진=PGA

▲프레지던츠컵 이경훈(31·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Q: 지난 몇 일간의 경험으로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출전 소감은. 
이경훈: 첫 프레지던츠컵이다. 대회 준비도 잘되어있고, 선수들, 자원봉사자들이나 코스도 준비가 완벽하게 잘 돼 있다. 선수로서는 감사한 경험이다.

Q: 언더독으로 미국팀에게 승리를 뺏어오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을 텐데.
이경훈: 에너지가 좋다.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김)주형 선수나. 선수들이 모이는 장소, 라커룸이나 코스에서도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연습하고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팀인 것 같다.

Q: 어제 오프닝 디너에서 어땠는지.
이경훈: 오랜만에 정장입고 선수들도 다 모이고, 단장들도 다 모여서 사진 찍기 바빴던 것 같다. 한국 선수들끼리도 찍고, 인터내셔널 팀이랑도 찍고, 아내랑도 찍고, 미국 팀이랑도 찍고.. 찍을 수 있는 사진은 다 찍은 것 같다.

Q: 어떤 팀원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예를 들어줄 수 있나.
이경훈: 애덤 스콧이 얘기해준 것이 생각난다. “우리가 언더독이긴 하지만 잠재적인 에너지가 있고, 충분히 가능성 있는 팀이다. 그런 면모를 꺼내서 이번 주에 플레이하자” 이런 말을 했다. 그런 말들이 참 고마웠던 것 같다.

Q: 선수들끼리 서로 어떤 점을 배우는지.
이경훈: 서로 쇼트게임에 대해서 많이 얘기한다. 최경주 프로님도 많이 돌아다니시면서 조언해주신다. 러프에서 페이스를 열어놓고 칠 때도 있고, 닫아놓고 쳐봐라 이런 조언들 해주신다. 애덤 스콧이나 히데키 같은 경우는 그냥 보는 걸로도 도움이 많이 된다. ‘어떤 팁을 받는다’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보기만 해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이전에 애덤 스콧이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치켜세웠던 적이 있다. 본인 스스로의 플레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이 코스가 왜 본인에게 맞는다고 생각하나.
이경훈: 퀘일 할로우에서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플레이 했던 경험이 있다. 드라이버 티샷을 할 때 마음이 편하다. 보통 드로우 구질을 치는데 맞는 홀들이 많고 그런 점에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것 같다.

Q: 모두가 얘기하는 그 날 몇 타를 친 것인지.
이경훈: 그 때 포볼로 10언더를 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