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7·미국)의 백업 퍼터가 미국 경매에서 32만8577 달러(약 4억5000만원)에 팔렸다.
5000달러 시작해 7일이 지난 20일(한국시간) 우즈가 2005년 전후 우즈의 예비용 퍼터가 골든에이지 경매에서 32만8577달러에 낙찰됐다.
이 퍼터는 우즈가 메이저 15승 가운데 14승을 거둘 때 썼던 스코티 캐머런의 '레드닷' 뉴포트 2와 같은 모델이다. 퍼터 헤드 앞부분에 타이거 우즈의 영문 첫 글자 T.W.가 각인돼 있고 친필 사인도 있다.
이 퍼터는 우즈가 2000년대 사용한 퍼터로 100만 달러 이상의 소장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 제품이다.
우즈의 또 다른 백업 퍼터는 약 1년 전에 40만 달러에 팔린 적도 있다. 올해 4월에는 우즈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4대 메이저 대회를 연속 우승할 때 썼던 타이틀리스트 681-T 아이언 세트가 515만6162 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한편, 같은 기간에 판매한 아널드 파머(미국)의 퍼터는 시작가 5000달러에서 12만6680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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