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캐머런 스미스, 5차전 2타차 선두 우승 눈앞
[LIV 골프]캐머런 스미스, 5차전 2타차 선두 우승 눈앞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9.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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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하비스트 팜스
리치 하비스트 팜스

차세대 기대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 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팜스(파72·7408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5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스미스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4차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미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시즌을 마친 뒤 LIV 골프에 합류했다. 스미스는 지난 5일 첫 출전한 LIV 시리즈 4차 대회에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내며 선두에 나섰던 존슨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존슨이 역전승하면 LIV 시리즈 최초의 다승 및 연승 기록을 수립한다. 

피터 율라인(미국)이 7언더파 137타로 3위, 로리 캔터(잉글랜드)와 찰 슈워첼(남아프리카공화국)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1인당 75만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린 단체전에선 존슨과 테일러 구치, 패트릭 리드, 패트 페레즈(이상 미국)로 구성된 '4 에이스'가 합계 15언더파로 스미스와 맷 존스, 마크 레시먼, 웨이드 옴스비(이상 호주)의 '펀치'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트 LIV 골프 인베스트먼츠가 창설한 대회로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들을 스카웃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