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안병훈, 우승경쟁 합류...2타차 4위...포티넷 로어, 첫 우승 발판
[PGA]안병훈, 우승경쟁 합류...2타차 4위...포티넷 로어, 첫 우승 발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9.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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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9일 오전 7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맥스 호마. 사진=PGA
맥스 호마. 사진=PGA

안병훈(31·CJ대한통운)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1타차를 극복해야 한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144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안병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선두와 2타차 단독 4위에 올랐다.

안병훈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무빙데이'였다. 15번홀까지 3타를 줄였으나 16번홀(파5)에서 더블보기가 선두에 나설 발목을 잡았다. 

'한·중 탁구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PGA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인 콘 페리투어로 내려갔다. 안병훈은 콘 페리투어 1승을 따내 PGA투어로 복귀했다.

PGA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은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톰 호기(미국), 크리스 커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저스틴 로어(33·미국)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와 대니 윌렛(잉글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2011년에 프로에 데뷔한 로어는 2014년 콘 페리, PGA투어 캐나다에서 뛰다가 올해 PGA투어에 합류해 첫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JTBC골프&스포츠는 19일 오전 7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