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복귀전' 안병훈, 우승경쟁 합류...2타차 공동 3위...김성현, 포티넷 2R 공동 11위
[PGA]'복귀전' 안병훈, 우승경쟁 합류...2타차 공동 3위...김성현, 포티넷 2R 공동 11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9.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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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7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맥스 호마. 사진=PGA
맥스 호마. 사진=PGA

'복귀전'에 나선 안병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 이틀째 경기에서도 순항했다.

'루키' 김성현(23·신한금융그룹)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밀려났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144만 달러) 2라운드.

안병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저스틴 로어(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 1타차다. 안병훈은 9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핀과 약 20m 지점에서 낙하했고, 절묘한 칩샷으로 '천금의 이글'을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가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대니 윌렛(잉글랜드)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호마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고, 윌렛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냈다.

'한·중 탁구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PGA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인 콘 페리투어로 내려갔다. 안병훈은 콘 페리투어 1승을 따내 PGA투어로 복귀했다.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김성현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6위에 그쳤다.

강성훈(35·PXG)은 4타를 잃어 1언더파 143타를 쳐 1타 차로 컷탈락했고, 먼데이를 통해 대회 출전기회를 잡은 노승열(31·지벤트)도 4오버파 148타로 본선에 실패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7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