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세영, 3타차 역전승 기대...다나, 3R 공동 4위...최혜진, 7언더파 공동 26위
[LPGA]김세영, 3타차 역전승 기대...다나, 3R 공동 4위...최혜진, 7언더파 공동 26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9.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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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5일 오전 1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김세영. 사진=LPGA
김세영. 사진=LPGA

'역전의 명수' 김세영(29·메디힐)이 3타차 역전승을 거둘 것인가. 우승을 기대했던 '루키' 최혜진(23·롯데)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98야드)에서 열린 LPGA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무빙데이' 라운드.

김세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김세영은 지난 2000년 11월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김세영은 최종일 '빨간바지'로 무장해 그의 주특기인 역전을 노려볼 만 하다. 지난 6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공동 6위를 한 것이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김세영은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CP여자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들어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 같은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김세영은 이날 드라이브 거리 268야드, 페어웨인 안착률 71.43%(10/14), 그린적중률 77.78%(14/18), 퍼트수 28개로 잘 막았다.

첫날 돌풍을 일으켰던 최혜진은 2, 3라운드에서 퍼터가 말썽을 부리며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최혜진은 이날 33개의 퍼팅 부진으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6위로 밀려났다.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최혜진은 60점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은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CP여자오픈에서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폴라 레토(남아공)에 억전패를 당해 넬리 코다(미국)와 공동 2위에 오르며 티티쿨과의 점수차를 좁혔다. 티티쿨은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46위에 그쳤다.

'비회원' 루시 부(미국)가 후반에 5타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쳐 공동 2위 렉시 톰슨(미국)과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우승하면 바로 LPGA투어에 합류한다.

유소연(32·메디힐)은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쳐 김효주(27·롯데), 이정은5(34·부민병원), 김아림(27·SBI저축은행) 등과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출전하지 않았다.

JTBC골프는 5일 오전 1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