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루키' 최혜진, 첫승 향한 청신호...다나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
[LPGA]'루키' 최혜진, 첫승 향한 청신호...다나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9.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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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일 오전 1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최혜진. 사진=LPGA
최혜진. 사진=LPGA

'루키' 최혜진(23·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날 신바람을 일으켰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98야드)에서 개막한 LPGA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

최혜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인 루오닝(중국) 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1,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최혜진은 4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뒤 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후반들은 10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이날 드라이버를 254야드를 날리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92.86%(13/14), 그린적중률은 72.22%(13/18), 퍼트수는 25개, 샌드세이브률은 100%(1/1)였다.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최혜진은 60점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은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CP여자오픈에서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폴라 레토(남아공)에 억전패를 당해 넬리 코다(미국)와 공동 2위에 오르며 티티쿨과의 점수차를 좁혔다. 우승하면 150점을 획득해 랭킹 1위로 올라간다.

티티쿨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김효주(27·롯데)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5언더파 66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32·메디힐)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로 이민지(호주)와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박성현(29·솔레어)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 71타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출전하지 않았다.

JTBC골프는 3일 오전 1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