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차]이경훈, BMW 공동 5위 투어 챔피언십 출전 확보...캔틀레이, 대회 2연패
[플레이오프 2차]이경훈, BMW 공동 5위 투어 챔피언십 출전 확보...캔틀레이, 대회 2연패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8.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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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PGA
이경훈. 사진=PGA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쳐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전날까지 페덱스컵 랭킹 35위까지 밀렸던 이경훈은 27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투어 챔피언십은 30명만이 출전한다.

이경훈은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는 랭킹 31위로 최종전 출전을 나가지 못했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역시 최종전에 나간다. 4년 연속 출전이다.

우승은 캔틀레이에게 돌아갔다. 캔틀레이는 17번홀 버디를 잡아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스콧 스톨링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힘겹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잰더 쇼플리(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셰플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최종전에 출전한다.

정규투어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1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54위에 그쳐 전날 페덱스컵 랭킹 33위에서 34위로 밀려나 최종전 출전이 불발됐다.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7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294타를 쳐 기권을 한 1차전 우승자 윌 잴러토리스를 제외하고 67위로 꼴찌다. 페덱스컵 랭킹 57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무산됐다. 

4타를 줄인 존 람(스페인)은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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