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차]이경훈, 첫날 3언더파 공동 13위...페덱스컵 BMW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이경훈, 첫날 3언더파 공동 13위...페덱스컵 BMW 챔피언십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8.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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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9일 오후 11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임성재, 1언더파 공동 34위
-김주형, 이븐파 공동 42위
키건 브래들리. 사진=PGA
키건 브래들리. 사진=PGA

아시아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연패를 기록한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존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1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올랐다. 최종전을 30명만 출전한다. 이경훈은 이날 성적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33위에서 1계단 올라 32위에 랭크됐다. 

PGA 투어는 이달 초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1-2022 정규 투어 47개를 마무리하고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부터 3주간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이경훈은 지난해 2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31위에 머물러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경훈은 "전반적으로 좋은 출발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에 좋은 경기를 해야 투어 챔피언십에 갈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부담을 갖고 싶지는 않다"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다음 경기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랭킹 11위에서 3계단 밀려났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투어에 합류한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2위에 그쳐 랭킹 25위에서 34위로 하락했다.

페덱스컵 랭킹이 53위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5번홀(파4)에서 무려 9타를 치는 퀸튜풀 보기(quintpule) 범하는 등 7오버파 78타로 공동 67위에 그쳤다. 페덱스 랭킹 62위로 내려가 최종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애덤 스콧(호주)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브래들리는 2018년까지 4승을 한뒤 우승이 없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5언더파 66타로 해롤드 바너3세(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JTBC골프&스포츠는 19일 오후 11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