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성현 등 한국선수, 2022-2023 시즌 역대 7명 최다 출전
[PGA]김성현 등 한국선수, 2022-2023 시즌 역대 7명 최다 출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8.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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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포피넷 챔피언십 9월15일 개막
PGA투어 멤머증을 들고 있는 김성현. 사진=올댓스포츠
PGA투어 멤머증을 들고 있는 김성현. 사진=올댓스포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껏 높아질 것 같다. 오는 9월터 새 시즌을 여는 PGA투어 2022-2023년에는 혜성처럼 등장한 김주형(20·CJ대한통운)을 비롯해 미국 진출 역대 최다 숫자인 7먕의 선수들이 뛴다.

PGA투어 정규리그를 마치고 '돈잔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진행중이다. 한국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 뛰고 있는 김주형외에 임성재(24·CJ대한통운), 이경훈(31·CJ대한통운), 김시우(27·CJ대한통운)을 비롯해 강성훈(35C·J대한통운), 콘페리투어를 통해 정규투어로 발돋음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안병훈(31·CJ대한통운)이 합류했다. 최경주(52·SK텔레콤)가 2002년 컴팩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후 한국선수 7명이 동시에 풀시드로 뛰는 건 역대 최다이다.

김주형은 PGA투어 특별 임시 회원자격을 얻어 출전한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투어에 직행했다. 김주형은 이 대회 우승전에 이미 페덱스컵 랭킹에서 150위 이내에 들어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우승하며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풀시드는 아니지만 최경주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50)이 종종 대회에 출전한다. 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뛰던 노승열(31·지벤트)는 시드가 주어지는 페덱컵 랭킹 150권 밖으로 밀려나 콘페리투어로 내려갔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재웅), 존 허(허찬수), 저스틴 서, 마이클 김, 더그 김(김샛별),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이진명)까지 포함하면 한국계 선수는 13명까지 늘어난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LIV 골프로 이적했다. 

콘페리투어 정규시즌 포인트 순위에서 김성현은 12위, 안병훈은 13위에 올라 2022~2023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콘페리투어는 정규시즌 포인트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준다. PGA투어 카드를 잃은 선수들이 합류해 치르는 파이널시리즈 상위 25명에게 추가로 PGA 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2021-2022 시즌 47개 정규대회를 치른 PGA투어는 오는 9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개막하는 포티넷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의 대장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