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프로데뷔 28년 만에 첫 우승한 선수는?
[KPGA]프로데뷔 28년 만에 첫 우승한 선수는?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8.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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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사진=KPGA
김경민. 사진=KPGA

28년만에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어떤 기분일까?

김경민(51·파인골프스쿨)이 2022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28년만에 첫 우승했다. 

김경민은 3일 전남 군산 소재의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78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박노석(55·케이엠제약)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경민은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경민은 “1라운드 때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오늘은 바람이 좀 약해졌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며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았던 점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파인골프스쿨’이라는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습장에서 같이 훈련을 하고 레슨도 하는 프로가 있는데 그 친구의 조언 덕분에 샷의 거리도 늘고 퍼트도 좋아졌다”며 “항상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연습장 회원 분들과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경민. 사진=KPGA
김경민. 사진=KPGA

김경민은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06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5년 ‘가야 오픈’의 3위다.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2022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 6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김경민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골프를 잠깐 쉬었다. 올해 들어서 다시 도전을 했고, 이렇게 우승가지 거머쥐어 행복하다. 나는 여전히 골프 선수가 체질”이라고 웃으면서 “남은 대회서도 우승을 추가하면 좋겠지만 꾸준하게 TOP1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제2회 케이엠제약 HONORS K 챔피언스 오픈 우승자 김태진(52)과 이규윤(50)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는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변성규(61)가 우승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에서 펼쳐지는 제26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