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시우, 김주형, 강성훈, 노승열 우승도전...로켓 모기지 29일 개막
[PGA]김시우, 김주형, 강성훈, 노승열 우승도전...로켓 모기지 29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7.27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머런 영. 사진=PGA
캐머런 영. 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미국에서 또 한 번 같은 기간 대회를 열린다.

무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PGA 투어는 2021-2022 정규시즌을 이 대회를 포함해 2개 대회만 남기고 있다.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까지 마치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만 출전할 수 있는 만큼 남은 투어에서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획득을 위해 세계 랭킹을 끌어 올리거나 플레이오프을 노리는 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진 전망이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엔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자 현재 랭킹 6위인 패트릭 캔틀레이, 9위인 윌 잴러토리스, 11위 맥스 호마, 13위 캐머런 영(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지난주 3M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해 PGA 투어 3승을 달성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2연승에 도전하고, 캠 데이비스(호주)는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한국 선수는 김주형(20·CJ대한통운), 김시우(27·CJ대한통운), 강성훈(35·CJ대한통운), 노승열(31·지벤트)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재미 교포는 더그 김(김샛별), 제임스 한(한재웅), 존 허(허찬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가 출전한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PGA 투어 대회에 출전 중인 김주형은 지난주 3M 오픈에서는 공동 26위에 오른 바 있다.

■LIV 골프

LIV 시리즈는 29일부터 3일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대회가 열린다. 

지난달 9일부터 영국 런던 인근에서 열린 개막전, 지난달 30일부터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첫 미국 대회에 이어 세 번째 대회다.

LIV 시리즈에서는 앞선 두 대회 모두 샬 슈워첼(남아공(,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 등이 우승했다.

그레이스는 1차 대회에서도 개인전 3위에 단체전 우승으로 선전하며 LIV 2개 대회에서만 상금 662만5000달러(약 87억원)를 벌어들여 '오일 머니'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슈워첼과 그레이스가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도 지난 대회에 이어 출전한다.

최근 2023년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 단장에서 해임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PGA 투어 3승의 제이슨 코크랙, 찰스 하월 3세(이상 미국)가 이번 대회 새로 가세한다.

개최지인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소유로 2017년 US여자오픈 등이 열렸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