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아시아나항공오픈 2R... 이다연 단독선두 올라
[일문일답] 아시아나항공오픈 2R... 이다연 단독선두 올라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7.06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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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이다연

[골프경제신문]

2라운드 단독선두 이다연(4언더파)

-이번 라운드 소감은?
▲바람도 많이 불고 코스 세팅도 어려웠는데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10번홀에서 고전했는데?
▲돌풍이 불어 상당히 어려웠다. 코스도 좁은 편이여서 판단을 잘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지만, 바람을 읽는 다는 것이 워낙 어려운 일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다.

-우승을 위한 키포인트는 무엇인가?
▲코스가 좁아 티샷을 어떻게 어느 곳으로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1, 2라운드에서 티샷이 잘 됐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티샷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휴식기를 가졌는데?
▲전체적인 일정에서 휴식을 갖는 타이밍을 잘 맞춰 체력을 분배하는 편이다. 쉬면서 체력보강도 많이 했고, 기술적인 부분도 보완했기 때문에 남은 상반기 대회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지난 한국여자오픈과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매우 고전하는 모습인데 공통점은?
▲두 코스 모두 정확한 샷이 승부를 가른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한국여자오픈의 경우 전체적으로 전장과 러프가 길고, 그린이 딱딱해서 전형적으로 메이저대회다운 코스여서 경기하는 느낌은 많이 다르다.

-최종라운드에 조정민, 최혜진 선수와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최종라운드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최혜진
최혜진

공동 4위 최혜진(이븐파)

-이번 라운드 소감은?
▲오늘 전체적으로 힘든 하루였다. 라운드 초반에 흐름이 좋아서 오늘은 잘 풀리겠다고 생각했는데, 6번홀에서 돌풍으로 인해 공이 섰다가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생겼다. 버디퍼트로 친 공이 올라갔다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는데 이때 흐름이 끊겼던 것 같다. 후반에도 버디와 보기가 연달아 나오면서 힘들었지만 16번홀에서 롱퍼트가 들어가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스코어가 낮은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작년보다 바람이 훨씬 강하다. 코스공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코스도 좁은 편이다 보니 샷 실수가 한 번 나오면 많은 걸 잃게 된다. 오늘 오전에 바람이 잠잠해서 어제보다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시작하고 보니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바람이 불더라.

-16번홀 상황은?
▲티샷은 잘 나왔지만, 190m 세컨드샷을 7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약간 미스가 있어서 어려운 버디 퍼트를 남기게 됐다. 5m 내리막 퍼트라 까다로웠지만 다행히 잘 들어갔다.

-18번홀 상황은?
▲티샷이 자신 있는 홀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티샷이 잘 나오면서 좋은 위치에서 세컨드샷을 했고, 75m 남은 세컨드샷을 잘 쳐서 핀에 1m 정도 붙여 버디를 할 수 있었다.

-최종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사실 오늘도 정말 힘들게 친 거라 내일도 막막하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편하게 경기가 풀렸으면 좋겠다. 최대한 바람을 이용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상반기 남은 2개 대회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지?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했던 좋은 흐름을 잘 유지하면서 상반기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