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2주 연속 우승 청신호...LPGA투어 손베리 17언더파 '돌풍' 단독선두
박성현, 2주 연속 우승 청신호...LPGA투어 손베리 17언더파 '돌풍'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7.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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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컷오프 걱정하다가 공동 10위권 껑충
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 2R 스코어
박성현 2R 스코어
박성현 2R 기록
박성현 2R 기록

박성현(26)이 자신의 강점을 앞세워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6)이 그 꿈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성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무려 10타를 줄여 17언더파 127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노에림을 1타차,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2타차로 따돌렸다.  

이대회는 지난해 김세영(26·미레에셋)이 31언더파 257타를 쳐 LPGA투어 사상 72홀 최다 언더파, 최저타를 친 대회로 유명하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만 10개 골라냈다.

3번홀에서 첫 버디를 골라낸 박성현은 6번홀부터 내리 4개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박성현은 13번홀부터 다시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박성현은 드라이버 평균거리 273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홀 중 9개, 그린적중은 18개홀 중 16개, 퍼트수 15개로 마감했다. 특히 송곳같은 아이언과 신들린 듯한 퍼트가 스코어를 줄이는데 효자노릇을 했다.

김효주(24·롯데)는 전날 공동 80위에서 이날 무려 9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10위권으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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