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아시아나항공오픈 첫날 공동선두 나희원·김보아
[일문일답] 아시아나항공오픈 첫날 공동선두 나희원·김보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7.05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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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나희원
나희원

나희원 일문일답

-이번 라운드 소감은?
▲코스가 너무 터프하고 페어웨이 폭이 좁아 티샷 하나하나에 집중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이를 잘 이용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연습라운드와 바람이 정반대여서 걱정을 했는데, 작년에 경기했던 경험을 활용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했는데?
▲9번홀이었는데 앞선 7, 8번홀에서 계속 티샷이 왼쪽으로 가서 우측을 보고 쳤는데 공이 우측 벙커로 빠졌다. 벙커샷에서 탑볼이 나면서 그린을 넘겨 보기가 나왔다.

- 얼마 만에 선두로 라운드를 마감했는가?
▲작년 하이원대회 이후로 약 11개월 만에 선두로 들어왔다. 

- CLPGA 출전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소감은?
▲KLPGA에서만 활동했다면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을텐데, CLPGA를 병행한 덕분에 출전 기회까지 얻게 됐다. 두 투어를 병행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김보아
김보아

김보아 일문일답

-이번 라운드 소감은?
▲코스가 좁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티샷할 때 그냥 마음을 비웠다. 마음을 비워서 그런지 샷이 잘 됐고, 퍼트감도 좋아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바람이 오늘 굉장히 강했다. 훅 바람, 슬라이스 바람이 다 심해서 바다를 보고 쳐야 하는 상황도 많았는데 나 자신을 믿고 플레이를 잘했던 것 같다.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오늘도 퍼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으니 우승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하지만 우승을 쫒기보다는 우승을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남은 라운드를 치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