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주형, 제네시스 스코티시 2R 1언더파 공동 13위...트링갈리, 7언더파 단독선두
[PGA]김주형, 제네시스 스코티시 2R 1언더파 공동 13위...트링갈리, 7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7.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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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트링갈리. 사진=PGA
캐머런 트링갈리. 사진=PGA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순항했지만 이경훈(31·CJ대한통운), 김비오(32·호반건설), 김시우(27·CJ대한통운), 임성재(24·CJ대한통운), 이재경(23·CJ온스타일)은 짐을 쌌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이틀째 경기는 스코어를 줄이기보다는 지지키에 급급한 하루였다.

9일(한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 70·729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김주형은 이날 1타를 잃고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해 공동 13위에 올랐다.

캐머런 트링갈리(미국)는 2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개리 우드랜드(미국), 재미교포 더그 김(김샛별)을 3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더그 김은 이날 1타를 줄여 순위를 5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전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트링갈리는 이날 버디는 4개에 그치고 보기를 6개나 범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우(24·호주)는 11오버파 151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는 7오버파 147타로 각각 컷탈락했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3언더파 137타로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커트 기타야마(미국), 조던 스미스(잉글랜드) 등과 공동 4위에 올랐고, 리키 파울러(미국)는 2언더파 138타로 호아킨 니만(스페인),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티렐 해턴(잉글랜드) 등과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이븐파 140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오버파 145타, 세계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5오버파 145타,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0오버파 150타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이경훈은 5오버파 145타, 임성재와 김시우, 김비오는 7오버파 147타, 이재경은 13오버파 153타로 컷탈락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인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1972년을 시작으로 매년 7월 첫째 주 열리는 스코틀랜드 오픈은 DP월드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