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 이적료 1600억원?
[LIV 골프]'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 이적료 1600억원?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07.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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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사진=SNS

400야드까지 시원하게 날리는 '괴물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가 이적료를 무려 1억2500만 달러(약 1634억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디섐보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로 옮겼다.

디섐보는 6일(한국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회자가 "1억2500만 달러를 받았다"고 묻자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었다"면서도 "그보다 조금 더 받았다"고 답했다고 미국골프매치 골프위크가 전했다.

디섐보는 LIV 골프와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 4년 6개월이며, 돈은 대부분 선불로 받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공개했다.

디섐보는 애초 PGA투어에 남겠다고 공언했다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를 앞두고 마음이 바뀌었다며 LIV 골프에 합류했다. 디섐보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그쳤지만 56만 달러나 받았다.

디섐보보다 먼저 LIV 골프에 합류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억5000만 달러(약 1959억원), 필 미켈슨(미국)은 2억 달러(약 2612억원)을 계약금으로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억 달러(약 1조3063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등은 PGA투어에 잔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