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제네시스 스코티시 김시우..."유럽코스는 잘 참고 견뎌내야 승산"
[PGA]제네시스 스코티시 김시우..."유럽코스는 잘 참고 견뎌내야 승산"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7.07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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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CJ그룹
김시우. 사진=CJ그룹

◆미국프로골프(PGA)투어/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144만 달러)
-8~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렉 더 르네상스 클럽(파70, 7237야드)
-코스설계: 톰 도크
-디펜딩 챔피언: 이민우(호주)
-한국출선선수: 임성재, 김비오, 김주형, 김시우, 이재경, 이경훈
-역대다승자: 이안 우스넘(1987, 1990, 1996), 어니 엘스(2000, 2003)
-1972년 창설. 올해부터 제네시스가 스폰서를 맡으면서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주최. 세계랭킹 상위 30위 중 20명 출전, 상위 10위의 선수들 중 스코티 셰플러(1위), 존 람(3위), 콜린 모리카와(4위), 저스틴 토머스(5위), 캐머런 스미스(6위), 패트릭 캔틀레이(7위), 빅토르 호블란(8위), 샘 번스(9위), 매슈 피츠패트릭(10위) 등 9명의 선수들이 출전. 3위의 로리 매킬로이만 불참.

▲다음은 페덱스랭킹 56위 김시우(27·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Q: 유럽에 와서 경기하게 된 소감은.
김시우: 미국을 벗어나 유럽에 와서 플레이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좋은 전환이 되는 것 같다. 다른 나라에 와서 플레이하는 점이 특별하다.

Q:  미국 골프장과 스코틀랜드 골프장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시우: 디오픈 대회에서 몇 차례 쳐보긴 했지만,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많이 경기해본 경험이 없다. 기존에 플레이 하던 코스와 다른 점을 많이 느낀다. 그래도 낮게 치는 샷을 좋아하니 잘 맞을 것 같고, 좋아하는 코스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Q: 미국 골프 코스와 비교했을 때, 유럽 골프 코스를 전략적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김시우: 미국 골프 코스에는 장애물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 유럽 골프 코스의 경우, 전통적으로 러프에 들어가더라도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끝까지 잘 참고 견뎌 플레이 한다면 좋은 결과와 찬스가 나올 것 같다.

Q: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날씨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김시우: 날씨도 그렇고 바람이 많이 분다. 공의 바운스에 차이가 많이 있다. 날씨가 어떻든, 바람이 어떻든, 끝까지 참을성을 가지고 플레이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필요한 것은. 
김시우: 몇 년 전에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다. 티샷을 포함해 다 중요하지만, 숏 아이언을 잘 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와서 쳤을 때 아이언을 많이 쳤던 기억이 있다. 아이언을 집중적으로 잘 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김시우: 우선, 목표는 당연히 경기를 잘 치러 '톱10'에 드는 것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예선을 먼저 통과하고 제 플레이를 잘 한다면 톱10까지 노리고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스코틀랜드 골프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스코틀랜드 골프에 관해 기억하는 것은. 
김시우: 스코틀랜드 오픈이나 디오픈 대회를 어린 시절부터 많이 봐왔다. 항상 인상 깊었고, 플레이하고 싶었던 대회이자 코스였다. 이렇게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Q: 이번 주도 매우 중요하지만, 다음 주에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치러지는 디오픈 챔피언십은 더욱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이를 얼마나 기대하고 있나.
김시우: 옛날에 어렸을 때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디오픈 대회가 열리는 것을 봤다. 코스도 그렇고 멋진 경기였던 것 같다. 꼭 쳐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인트앤드루스에 가서 디오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번 주 대회도 기대되지만, 다음 주 대회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