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WGC-HSBC 챔피언스, 중국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
[PGA]WGC-HSBC 챔피언스, 중국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7.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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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HSBC 챔피언스. 사진=PGA
WGC-HSBC 챔피언스. 사진=PGA

중국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하이 대회 취소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HSBC 챔피언스도 취소됐다.

PGA투어는 7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제한을 고려해 중국골프협회와의 긴밀한 협의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PGA 투어 수석 부회장 크리스찬 하디는 “올해 가을에 WGC-HSBC 챔피언스를 개최하기 위해 중국 골프 협회를 비롯한 모든 투어와 협력했다"며 "안타깝게도, 실행 계획상의 문제로 대회 취소가 불가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준 HSBC의 파트너십에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10월2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나흘간 열릴 예정이던 WGC-HSBC 챔피언스가 2년 연속 취소됨에 따라 해당 주에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만 개최될 예정이다.

2020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했다.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의 상금은 650만 달러로 증액됐다. 이 대회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버뮤다의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포트 로열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