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 출전정지 징계받은 이언 폴터 등 3명 선수...법정공방 '승'
DP월드투어 출전정지 징계받은 이언 폴터 등 3명 선수...법정공방 '승'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7.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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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폴터. 사진=인스타그램
이언 폴터. 사진=인스타그램

대회 출전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였으나 법원은 일단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창설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가 유럽투어 DP월드투어 출장 금지 징계를 받은 선수 3명이 법정 싸움 끝에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5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중재 담당 필립 시커모어 판사가 이언 폴터(잉글랜드), 아드리안 오타에기(스페인), 저스틴 하딩(남아공)이 DP 월드투어를 상대로 낸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DP월드투어는 이들을 포함한 지난달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 16명에게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와 7월에 열리는 3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었다.

이들 3명은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하겠다면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판사는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출전을 허가했다.

DP 월드투어 키스 펠리 최고경영자는 "실망스럽다. 하지만 징계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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