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이프]”자존감을 높여주는 아름다움을 창조하죠”...'낭만닥터' 김영구 강남 연세스타피부과 대표원장
[골프&라이프]”자존감을 높여주는 아름다움을 창조하죠”...'낭만닥터' 김영구 강남 연세스타피부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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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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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대표원장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 대표원장

'Goddess on a mountain top
Burning like a silver flame
산정상의 女神
은색 불꽃처럼 타오르는

Summit of beauty and love
And Venus was her name
아름다움과 사랑의 정점
그리고 비너스는 그녀의 이름

Shes got it, Yeah baby shes got it
그녀는 가졌어요, 그래요 그녀는 가졌어요

I'm your Venus, I'm your fire
At your desire

난 당신의 비너스, 난 당신의 불꽃
당신의 욕망에 불타는

Well I'm your Venus, I'm your fire
At your desire
그래요 난 당신의 비너스, 난 당신의
불꽃, 당신의 욕망에 불타는

​Her weapons were here crystal eyes
Making every man mad
그녀의 무기는 수정의 눈, 남자를 미치게
만들며

​Black as the dark night she was
어둠은 밤에 비록 그녀는 검었지만

Got waht on one else had Wow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어요

She got it, Yeah baby she got it
당신은 가졌어요, 그래요 그녀는 가졌어요

I'm your Venus, I'm your fire,
At your desire
난 당신의 비너스, 난 당신의 불꽃
당신의 욕망에 불타는

Well I'm your Venus, I'm your fire
At your desire
그래요 난 당신의 비너스, 당신의 불꽃
당신의 욕망에 불타는

Venus, Shes got it, Yeah baby shes got it
비너스, 당신은 가졌어요, 그래요 당신은 가졌어요

I'm your Venus, I'm your fire
At your desire
난 당신의 비너스, 난 당신의 불꽃
당신의 욕망에 불타는

Well I'm your Venus, I'm your fire
At  your desire
그래요 난 당신의 비너스, 난 당신의 불꽃
당신의 욕망에 불타는'

196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쇼킹블루(Shocking Blue)의 '비너스(Venus)' 노랫말이다. 미모가 뛰어난 여성보컬리스트 마리스카 베레스의 음색이 매력적이다. 로마의 여신(女神) 비너스하면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비너스는 베누스의 영어명이다. 비너스는 원래 로마의 채소밭을 지키는 작은 여신이었는데, 후에 그리스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동일시돼 '사랑과 미'를 지배하는 여신의 총칭이 됐다. 누구나 비너스가 될 수도, 될 필요도 없지만, 인간은 '미(美)'를 추구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지불한다. 그만큼 미는 살아가는 동안 뗄라야 뗄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미를 창조하고 유지하려면 어떻게 할까. 바로 운동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운동하는 이유는? 건강한 몸과 젊음을 유지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특히, 운동을 하는 여성분들은 피부조직의 노화를 막는 '안티에이징(anti-aging)'에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다. 운동을 통해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인간의 노화를 늦추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이다.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안티에이징이나 미모를 위해 특별한 피부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 생물 등의 신체에서 가장 바깥 부위인 피부는 외부의 충격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기관 중 하나로 체온을 조절한다. 물론 대다수 세균도 막아준다. 이 때문에 피부에 탈이 나면 위험해 질 수 있다. 특히, 심미적으로 불편해져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외모는 경쟁력이다. 이런 이유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피부미용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먼저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20년간 피부치료에 '레이저'를 도입해 명성을 쌓은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대표원장(59)을 만나봤다. 최근 서초구 방배동에 연세스타피부과 병원을 새롭게 개원했다. 전문의 겸 원장이자 CEO(최고경영자)인 셈이다.

김 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피부과전문의를 취득한 뒤 분당차병원 교수진으로 활동하다가 2002년 신촌에 연세스타피부과를 개원한 뒤 얼마전까지 공동운영을 해 왔다. 환자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국내 피부과 레이저 치료의 전문성을 이끌었고, 개원 병원으로는 드물게 엄청난 임상 논문을 국내 및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등에 발표했다. 그는 제 17대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이사장을 지냈을 정도로 레이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피부과 전문의다. 특히, 레이저 흉터 치료, 레이저 색소 치료, 레이저 리프팅 등 레이저 미용 및 질환 치료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레이저가 피부치료에 '신의 한 수'일 정도로 중요한 치료 도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20년간 150편 이상의 논문을 미국피부과학회(AAD), 유럽피부과학회(EADV) 등에 발표했다. 또한, 세계적 권위를 자자랑하는 국제 SCI급 유명 저널에도 지속적으로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사실 일반 개원 병원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그가 실제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쓴 논문이 그의 자산이 되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가 풍부한 임상과 함께 논문 활동, 레이저치료를 선도할 수 있었던 피부과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밑거름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누구나 건강미와 '안티에이징'미를 추구하잖아요. 이를 해결하려면 전문의는 최신 레이저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연구와 임상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래야만 고객이 믿음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레이저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인상을 좋게 만든다는 점이다. 레이저치료는 수술의 부담을 덜고, 얼굴 미용치료에 효과적으로 자연미를 추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레이저 치료를 받고 결혼한 고객, '덕분에 승진했어요'라며 직장에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긴 고객, 병원을 다니고 나서 자신감을 갖고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는 고객 들의 이야기는 들으면 기분이 좋죠. 쌍꺼풀 흉터 수술을 해 잘 안 감기던 눈이 흉터 치료를 후 잘 감긴다는 고객도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발표헸던 논문을 참고해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끼죠.”

김영구 강남 연세스타피부과 대표원장
김영구 강남 연세스타피부과 대표원장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은 비침습적 주름 및 탄력치료, 레이저 회춘술, 여드름 및 여드름흉터, 화상흉터 등 난치성 흉터치료, 검버섯·기미 등 색소질환, 메디컬 스킨케어를 중점 치료한다. 각 질환별 레이저장비를 세팅해서 치료 효율과 고객 눈높이에 만족을 주고 있다. 

그가 '미'를 강조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누구나 아름다움은 소원이지만 매력을 선물인 미의 기준은 조금씩 다르다. '미'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줄뿐만 아니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정서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 그의 '미'에 대한 지론이다. 

 “우리의 몸을 움직이면 정서가 변하죠. 운동을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과 근심, 그리고 정신적 피로도가 훨씬 적게 나타나거든요.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돼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행복'도 덤으로 따라 옵니다.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깁니다. 우리 신체도 마찬가지죠. 얼굴에 잡티나 흉터만 없애도 외모가 변합니다. 이런 변화는 마음을 풍요롭게 하죠. 대인관계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살려 주는 '마력'이 형성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외모에 조금만 변화를 줘도 대인관계를 할 때 자연스럽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뿐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 원장은 고객의 욕구(wants)와 필요(needs)를 충족시키고, 이들의 바람과 꿈을 실현시켜 주는 미를 가꿔주는 장인이다.  

그는 건강한 몸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위해서 간단한 운동을 권한다.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러닝(interval running)이다. 여기에 시간과 경제력이 뒷받침 된다면 운동과 즐거움을 함께 주는 골프다. 우리 몸의 근육 70%가 허리 아래쪽 하체에 몰려 있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30분 이상 걷기만 해도 몸에 변화가 온다. 이 때문에 그는 라운드를 할때 카트이용보다는 샷을 하고 나서 주로 걸을 것을 권한다. '안티에이징' 전문가인 일본의 사이토 마사시의 주장처럼 '몸의 온도를 1℃ 이상 높여주라'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잠들고 나서 30분후와 운동후 20~30분후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가장 빠른 방법이 운동을 통한 몸의 체온을 높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남 연세스타피부과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그도 건강을 위해 틈틈히 피트니스센터에서 헬스를 하고 골프와 턱걸이를 한다. 턱걸이는 근력을 증가시켜 클럽의 비거리를 늘리려고 시작했다. 그는 수준급 골프를 한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고, 휴무일에는 무조건 연습장으로 직행한다. 연습만이 스코어를 줄이는 비결임을 잘 알기때문이다. 골프에 입문한데는 이유가 있다. 전문의들도 직업병이 있다. 레이저치료를 하느라 늘 몸을 숙이고, 논문을 정리하느라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의 밸런스가 깨져 있었던 것.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조금 늦은 나이인 2007년에 클럽을 잡았다. 1주일 내내 진료를 할 정도로 병원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서 한눈을 팔지 않았던 것이다. 

골프를 배우고 나서 거리를 늘리는 비결로 턱걸이가 좋다는 귀뜀에 바로 매달렸다. 그런데 학창시절과 달리 처음에는 단 한 개도 할 수 없었다. 이제는 다른 운동을 하고도 한 번에 10개 정도는 가볍게 해낸다. 덕분에 드라이버 비거리가 270야드까지 늘었다. 턱걸이는 팔 근육은 물론 몸의 다른 곳에도 변화를 가져다주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골프를 하면서 부상 한 번 당하지 않았던 것이다. 모두 턱걸이 덕분이다. 하루가 다르게 기량이 늘어난 덕에 연세대 의대 동문골프대회에서 메달리스트도 차지했다. 베스트스코어는 77타. 특히, 골프를 한 이후 스트레스가 없어진 것은 물론 동료 의사들과의 교류도 원할해진데다 머리도 맑게 해줘 코스에 다녀오면 병원운영이나 진료시설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샘솟는다. 그의 생활이 활기가 넘치게 된 것도 골프덕이다. 골프를 하면서 아쉬움도 있다. 코스의 난도가 높은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라운드 중 전반 9개홀에 1오버파를 쳐 새로운 기록에 가슴이 설렜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후반에 무너져 83타를 넘겼다.

“청정지역 골프장에서 햇볕을 쬐는 것은 몸에는 보약이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안티에이징'인 셈입니다. 다만, 카트를 이용하지 말고 자주 걷고, 인터벌 운동처럼 종종 뛰면 더 좋죠. 그런데 문제는 몸에 좋지 않은 자외선입니다. 모자와 선글라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죠. 여기에 얼굴과 목, 팔, 다리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합니다. 특히, 얼굴은 적당히가 아니라 분장 수준의 차단제를 덕칠해도 괜찮죠. 그늘집에서 한, 두번 더 발라줘야 합니다. 이런 작은 것들을 세심하게 해줘야 피부노화는 물론 나이들수록 떨어지는 시력의 노화도 늦출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위에서는 이온음료도 잘 챙기고, 라운드 중에는 가급적 맥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책과 늘 가까이 했다. 이 때문에 어릴적 읽었던 위인전이 많은 도움이 됐는데, 특히 독일계의 프랑스 의사·사상가·신학자·음악가인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전기를 읽고나서 의학에 눈을 떴다고 한다. 그는 호기심이 많다. 이 때문일까. 그는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에도 관심이 적지 않다. 사주명리학은 사람의 생년, 월, 일, 시의 네 가지로 이루어진 사주에 음양오행의 원리를 적용하여 운명을 해석하는 학문이다. 어릴 때 할머니를 따라 철학관을 따라 다녔던 것이 영향을 준 것일까. 의대생이 된 이후 우연히 서점에서 책 한권을 샀는데, 그것이 사주팔자(四柱八字)입문서였다. 사주팔자는 사주의 간지(干支)가 되는 여덟 글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갑자년, 무진월, 임신일, 갑인시’에 태어난 경우에 ‘갑자, 무진, 임신, 갑인’의 여덟 글자를 말한다. 이것이 인연이 돼 틈나는대로 고서를 접하고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종종 병원 직원이나 고객들의 사주팔자를 무료(?)로 봐주기도 한다고. 그래서 생긴 닉 네임이 '낭만닥터'다. 재미난 사실은 자신의 사주팔자를 스스로 해석해 봤는데, 지금하고 있는 의업과 딱 맞아 떨어졌다. 또한 전문직, 글쓰기, 역학 등이 팔자에 들어 있다. 그래서 레이저 분야의 서적을 집대성도 인생의 목표를 두고 있다. 그는 일단 공부에 몰두했으나, 이제는 업에 정념하고, 그리고 인생을 정리하면서, 정리한 것은 가르치고 싶단다. 기승전결을 잘하고 싶다는 얘기다. 그의 꿈이 언제쯤 이뤄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