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준석..."코오롱 한국오픈 타이틀 방어하고 싶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준석..."코오롱 한국오픈 타이틀 방어하고 싶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06.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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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준석. 사진=KPGA 민수용 포토

◇2022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6월 16일~19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챌린지코스(파72. 7249야드)

-출전선수 144명 참가 : 신상훈 장희민 김민규 박은신 박상현 양지호 황중곤 옥태훈 강윤석(이상 상금순위 톱10) 이태훈 김태훈 김재호 문경준 서요섭 박성국 조민규 김민준 이형준 등(시드권자) 류현우 송영한 등(일본투어 20명) 김우현 문성모 박배종 이승민 등(추천 14명)

-불참 : 김주형 김비오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3년~2024년)

-특별상 △홀인원 : 3번홀(1.3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 1000만원) 6번홀(덕시아나 침대 2500만원) 13번홀(포르쉐 타이칸 1억5000만원) 17번홀(IWC 시계 1850만원) △코스레코드 : 500만원 △이글 : 16번홀(세라젬 의료가전, 안마의자, 로봇청소기 800만원)

-역대우승자 출전 : 이태훈(2021) 서요섭(2019) 박상현(2018)

-디펜딩챔피언 : 이태훈(2021)

-2021년 대회 결과 : 1.이태훈 -17(우승), 2.김민규 -13, 3.문도엽 -12, T4.신용구-김비오-김승혁-강경남 -9, 8.김태훈 -8, 9.김기환 -7, T10.한승수-윤상필 -6

-컷오프 : 2022년(2오버파 142타) 2021년(이븐파 142타)

▲다음은 우승자 이준석(34·호주)의 인터뷰

-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첫 우승처럼 감격스럽다. 작년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싶었기에 우승에 목말라 있었다. 첫 우승 이후 우승 경쟁을 하는 선수들과 많은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 현재 코치가 없어서 혼자 부족한 점을 수정하고 보완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다.

- 경기 중반 이규민 선수가 공동선두까지 추격했다.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를 믿었다. 욕심내지 않고 내 차례를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16번 홀(파4) 세컨 샷이 원하는 위치에 올라가면서 우승에 확신을 가졌다.

- 오늘 우승이 다음 주 타이틀 방어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사실 이번 대회에 큰 의미를 두고 오지 않았는데 3라운드 종료 이후 순위가 이번 대회를 워밍업으로 생각할 위치가 아니었다. (웃음) 지난주부터 샷감이 너무 좋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마무리했다. 다음 주는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일 것 같다.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겠다.

- 갤러리와 가족 앞에서 첫 우승을 했는데?
아들(주원)과 딸(주아) 앞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많은 갤러리분들이 환호해 주셔서 감사하다.

- 남은 시즌 목표는?
우선 다음 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이다. 그 이후 PGA투어 ‘디 오픈’과 ‘더 CJ컵’에 출전하고 싶다. 연말에는 제네시스 대상이나 제네시스 상금왕을 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