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모리카와-람-매킬로이, 1타 우승경쟁...김주형과 이경훈 본선진출
[US오픈]모리카와-람-매킬로이, 1타 우승경쟁...김주형과 이경훈 본선진출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6.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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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사진=USGA
콜린 모리카와. 사진=USGA

세계랭킹 7위 콜린 모리카와(25·미국)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 디펜딩 챔피언 존 람(28·스페인)이 메이저대회 우승경쟁에 들어갔다. 가 에서 우승경쟁에 들어갔다.

김주형(20·CJ대한통운)과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본선에 올랐지만 임성재(24·CJ대한통운)와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컷탈락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193야드)에서 열린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50만 달러) 2라운드.

모리카와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조엘 데이먼(35·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모리카와는 2020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2021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다. 

PGA 투어 통산 5승 가운데 메이저 우승이 2차례, 메이저 대회에 10번 나와 '톱10' 성적을 5번이나 올랐다.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데이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는 합계 4언더파 126타로 존 람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2014년 PGA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5승을 달성하게 된다.

마스터스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가 3언더파 137타로 패트릭 로저스(30·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 합계 이븐파 140타로 브룩스 켑카(32·미국),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 등과 함께 공동 24위, 이경훈은 3오버파 143타로 공동 5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4오버파 144타, 김시우는 5오버파 145타로 컷탈락했다. 컷 기준타수는 3오버파였다.

LIV 인비테이셔널로 떠난 더스틴 존슨(38·미국)은 1오버파 141타로 LIV에 합류예정인 패트릭 리드(32·미국) 등과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29·호주)는 6오버파 146타, 세계랭킹 8위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LIV 골프에 합류예정인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는 2오버파 142타로 공동 40위로 살아남았지만, 필 미켈슨(52·미국)은 11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한 것을 비롯해 세르히오 가르시아(42·스페인), 케빈 나(39·미국), 루이 우스트히즌(40·남아공) 등이 모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SBS골프는 18일 오후 10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