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로리 매킬로이, 2주 연속 우승시동...1타차 공동 2위...이경훈, 공동 42위
[US오픈]로리 매킬로이, 2주 연속 우승시동...1타차 공동 2위...이경훈, 공동 42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6.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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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17일 오후 10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새끼호랑이'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2주 연속 우승시동을 걸었다.

'잔류파' 매킬로이가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50만 달러) 첫날 순항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조엘 데이먼(미국),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무명의 캘럼 태런(잉글랜드), M.J 더피(남아공)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랐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2014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5승에 도전한다. 

선두는 애덤 해드윈(캐나다)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매킬로이에 1타 앞섰다.  해드윈은 원래 이 대회 대기 순번에 있던 선수였지만 지난주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부상으로 기권한 덕에 '대타'로 출전했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과 같은 기간에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했다.

PGA 투어는 지난주 LIV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한 소속 선수 17명을 앞으로 PGA 투어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징계를 내렸으나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이어서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도 출전했다.

PGA 투어 '둥지'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옮긴 선수 중 더스틴 존슨(미국)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LIV 시리즈 선수 가운데 필 미켈슨(미국)은 샷 난조를 보이면서 하루종일 페스큐 러프로 볼을 보내며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 보기 5개로 8오버파 78타로 공동 144위에 머물러 컷오프 위기에 놓였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 우승만 없는 미켈슨은 현지 날짜로 1라운드가 열린 16일 생일을 맞아 불운을 이겨내지 못했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6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US오픈 챔피언 존 람(스페인) 등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1오버파 71타로 LIV 골프로 옮기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2위에 올랐다. 

임성재(24·CJ대한통운)와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57위,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6오버파 76타로 공동 125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SBS골프는 17일 오후 10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