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한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한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06.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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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12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6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이글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시즌 2승, 통산 12승을 올렸다.

한 시즌에 두 번 타이틀 방어 기록은 고 구옥희가 1982년 수원오픈, 동해오픈, KLPGA선수권대회, 강수연이 2001년 한국여자오픈, 김해림이 2017년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박민지가 4번째다.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민지는 1번홀부터 17번홀까지 버디없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홀(파5)에서야 이글로 자신의 우승을 축하했다.

1라운드 7연속 버디 기록으로 '버디여왕' 호칭이 붙은 김민주(20)는 11언더파 205타  2위에 올라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적었다.

현세린(21)이 9언더파 207타로 3위,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송가은(22)이 8언더파 208타 4위, 권서연(21)이 7언더파 209타 5위로 마쳤다.

양양(강원)=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