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의 2주 연속 우승이냐, 김세영의 기록경신이냐...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5일 개막
박성현의 2주 연속 우승이냐, 김세영의 기록경신이냐...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5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7.0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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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5일 오전 7시부터 생중계
31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한 김세영. 사진=LPGA
31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한 김세영. 사진=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성현(26)이 에비앙을 앞두고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작은거인' 김세영(26·미래에셋)도 자신의 31언더파 기록경신에 나선다. 

무대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박성현. 2주 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한 박성현은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박인비(31·KB금융그룹), 김효주(24·롯데), 대니엘 강(미국)과 17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온을 시켜 버디를 잡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은 4월 초 고진영(24·하이트)에게 내줬던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도 탈환했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은 박성현이 다음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비해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박성현은 이 대회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메이저대회 에비앙에 출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1승을 챙긴 김세영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작성한 LPGA 투어 대기록의 영광재현을 노린다. 

김세영은 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하며 LPGA 투어 사상 72홀 역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수립했다.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종전 기록(27언더파)을 경신한 것. 김세영은 4일간 이글 1개, 버디 3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지난주 아칸소에서 3년만에 우승을 노리다가 2위에 그친 김효주(24·롯데),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23)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JTBC골프는 오전 7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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