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루키' 최혜진, 우승경쟁합류...2타차 공동 3위...고진영, 공동 5위
[US여자오픈]'루키' 최혜진, 우승경쟁합류...2타차 공동 3위...고진영, 공동 5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6.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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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4일 오후 11시부터 3라운드 생중계
최혜진. 사진=USGA
최혜진. 사진=U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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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며 메이저대회 우승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2020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오른 김아림(27·SBI저축은행) 이후 최근 1년6개월 동안 6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루키' 최혜진(23·롯데),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 김세영(29·메디힐), 박성현(29·솔레어)가 US여자오픈에서 톱10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공동선두는 호주교포 이민지(26·하나금융그룹)다.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6546야드)에서 열린 제77회 US여자오픈 프리젠티드 바이 프로메디카(총상금 1000만 달러) 2라운드.

최혜진이 이날 '버디쇼'를 벌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혜진은 버디 9개, 보기 ㅈ2개로 7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 공동 28위에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공동 3위로 껑충 뛰었다. 

최혜진 2R
최혜진 2R

고진영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세영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 박성현은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4위 이민지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미나 하리가에(미국)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지은희(36·한화큐셀)는 3언더파 139타를 쳐 혈전(血栓)증세로 수술을 받고 약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4위로 랭크됐다.

2008년 은퇴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국제골프연맹 회장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로 10타를 잃어 합계 13오버파 155타를 쳐 컷탈락했다.

안니카 소렌스탐 2R
안니카 소렌스탐 2R

SBS골프는 4일 오후 11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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