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뱅크 오브 호프 16강 눈앞둔 지은희..."바람과 더위 극복이 관건"
[LPGA]뱅크 오브 호프 16강 눈앞둔 지은희..."바람과 더위 극복이 관건"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5.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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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사진=LPGA
지은희.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26~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72·6777야드)
-유일한 매치플레이: 64명 출전, 4명으로 구성된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사흘동안 그룹 내에서 매치 플레이(라운드 로빈 방식); 각조의 1위 선수 16명은 싱글-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해 승자 결정.
-한국출전선수: 김효주(27·롯데), 이정은6(26·대방건설), 김아림(27·SBI저축은행), 유소연(32·메디힐), 최혜진(23·롯데), 최운정(32·볼빅), 지은희(36·한화큐셀), 신지은(30·한화큐셀), 강혜지(32), 전영인(22·메디힐) 등 
-JTBC골프, 28일 오전 7시45분부터 조별리그 3차전 생중계

▲다음은 1, 2차전 승리한 지은희의 일문일답. 

Q. 오늘 이 곳이 홈코스인 대니엘 강과 경기를 치렀는데.
-일단 다니엘의 홈코스이고 코스를 잘 알아서 긴장을 많이 했다. 전반에는 다니엘의 샷이 좋아서 내가 지고 가는 상황이었는데, 후반에는 샷감이 돌아오고 특히 퍼팅이 잘 돼서 점수를 잃지 않고 물고 늘어졌다. 후반에는 내가 잘 치기도 했지만 다니엘이 실수를 몇 개 하면서 내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Q. 오늘 후반들어서 리드를 잡았는데.
-아마 14번 홀까지 1다운으로 가고 있었을텐데, 그래도 하나 차이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도 굉장히 더운 날씨에 힘들었는데, 멘탈적으로도 상대의 경기를 보는 것보다는 오늘 내 경기에 집중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그래야 덥고 바람도 많이 부는 상황에서 흐름을 잘 탈 수 있었기 때문이다.

Q. 계속해서 날씨가 덥고 바람이 많이 불 것 같다. 전략은. 
-어제는 16번 홀에서 끝났고, 오늘은 17번 홀에서 끝났다. 내일 경기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아직은 나에게 기회가 있는 것 같아서 조금 편안하게 칠 것 같은데, 오늘처럼 바람이 분다면 코스가 어려워질 것 같아서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