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이경훈, 2오버파 공동 41위...우즈, 본선진출...셰플러-존슨, 컷탈락
[PGA 챔피언십]이경훈, 2오버파 공동 41위...우즈, 본선진출...셰플러-존슨, 컷탈락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5.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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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PGA
타이거 우즈. 사진=PGA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조금 순위가 밀려났지만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7·미국)는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페덱스컵 47개 대회 중 31번째 이자 두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2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버디 3개에 그치고 보기를 6개 범해 3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2타를 쳐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컷오프 걱정했던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함께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41위로 밀려났다. 이경훈은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2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143타로 우즈 등과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앙용은(50)은 6오버파 146타, 김비오(32·호반건설)는 8오버파 148타,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14오버파 154타로 컷탈락했다.

흥행조에서는 누가 웃었을까.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3위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토마스와 한조에서 플레이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6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고, 패틀릭 캔틀레이(미국)도 11오버파 151로 컷오프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36타로 전날 선두에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등과 공동 5위로 밀려났다. 매킬로이와 한조를 이룬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전날보다 46계단이나 상승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도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1타로 미토 페레이라(칠례)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고, 버바 왓슨(미국)은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52계단이 뛰어 올라 단독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1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142타로 전날 78위에서 공동 41위로 껑충 뛰었다. 한조에서 플레이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4오버파 144타를 쳐 공동 64위로 '턱걸이'로 본선에 올랐으나, 한조에서 플레이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6오버파 146타로 컷탈락했다.

전날 공동 114위였던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41위에 랭크됐지만,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존 댈리(미국)는 8오버파 148타로 컷오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