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단독 선두
송가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단독 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05.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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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송가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송가은은 13일 경기도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친 최은우(27)와 아마추어 황유민(19)을 1타차로 앞서며 2017년 김자영2와 이나경이 기록한 코스레코드(8언더파)  타이를 작성하며 올 시즌 부진을 씻어냈다.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하며 신인상을 받은 송가은은 올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44회 KLPGA 챔피언십,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개 대회 연달아 컷탈락하며 부진했다.

경기 후 송가은은 "세 차례 컷오프로 많이 위축되고 방어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매 홀 버디를 하겠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추천선수로 참가한 국가대표 황유민이 최은우와 함께 버디만 7개 65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아마추어 4위, 아시아아마추어 1위 황유민은 지난 2017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당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최혜진(23)에 이어 4년 9개월만에 기록에 도전한다.

이소미(23) 박보겸(24) 배소현(28)이 선두에 2타 뒤진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디펜딩챔피언 박민지(24)는 5언더파 67타로 정윤지(22) 나희원(28) 김지수(27)와 함께 공동 7위로 마쳤다.

역대 우승자 인주연(25)과 이정민(30)은 1오버파 73타로 이미림(32) 장하나(30)와 공동 89위, 김지영2(26)도 3오버파 75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용인(경기)=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