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골프장, 라운드 중 여성골퍼 워터해저드 빠져 사망
전남 순천 골프장, 라운드 중 여성골퍼 워터해저드 빠져 사망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2.04.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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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골프장 워터해저드. 사진=독자제공
사고가 난 골프장 워터해저드. 사진=순천소방서

라운드 하던 중 골프장에서 워터 해저드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27일 오전 8시51분. 전남 순천시 주암면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던 50대 여성 골퍼 A씨가 3m 깊이 연못에 빠져 30여분 만에 구조됐으나 숨졌다.

A씨는 지인들과 라운드를 하던 중 해저드에 빠진 볼을 주우러 연못으로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소방서는 골프장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 순천시 주암면 송광사길 99에 위치한 27홀 골프장 파인힐스 컨트리클럽은 이번 익수사고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