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골프할 줄 안다 34%, '골프사치성 아니다 59%'...갤럽조사
[이슈]'골프할 줄 안다 34%, '골프사치성 아니다 59%'...갤럽조사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2.04.12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골프가 이제 '사치성 놀이'에서 벗어났나.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골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골프가 사치성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3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004명 가운데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답한 비율이 36%, 사치스럽지 않다는 비율은 59%였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5%로 나왔다.

이는 1992년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골프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

이 문항에는 2000년 조사에서 사치스러운 운동이라는 답변이 57%로 줄었고, 이후 2007년 43%에 이어 올해 36%까지 내려갔다.

골프를 할 줄 안다는 응답 비율도 1992년 2%에서 올해 조사에서는 34%로 급증했다.

2007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가 골프를 할 줄 안다고 답한데 이어 2013년 18%, 2018년 24% 순으로 계속 증가했다.

이 조사는 5일부터 7일 사이에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이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