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설 '솔솔~'
[60초 골프센스]'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설 '솔솔~'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3.31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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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스터스 우승자 타이거 우즈. 사진=PGA
2019년 마스터스 우승자 타이거 우즈. 사진=PGA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7·미국)를 볼 수 있을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30일 "우즈가 마스터스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아직 불참이나 출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올해 마스터스는 4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이에 대해 CBS 아나운서 짐 낸츠는 '놀라운 성과(amazing achievement)'라고 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의 출현에 대해 '경이적(phenomenal)'이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매킬로이는 "우즈가 오거스타 내셔널의 구릉 지형을 감당할 수 있는 몸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코스를 돌아본 것일 수 있다"고 보도를 접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우즈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분명히 그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그가 경쟁할 수 있다고 믿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차량전복사고로 인해 다리를 심하게 다친 뒤 PGA투어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해 카트를 타고 이동하며 플레이를 했다.  

우즈는 2020년 11월에 열린 마스터스 이후로는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이달 초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었다.

미국 매체는 "지난주 우즈가 자신의 캐디인 조 라카바와 함께 집 근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미국 주간지 피플은 '우즈가 2023년 마스터스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올해는 우즈가 마스터스 첫 우승이후 25년 주년이 되는 해로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 등 다섯번 우승했다. 

우즈가 부상으로 인해 마스터스에 결장한 것은 2014년, 2016년, 2017년, 2021년 등 네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