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일 개막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일 개막
  • 안기영 기자
  • 승인 2019.06.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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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코스 아일랜드CC에서 포천힐스로 옮겨
장하나 오지현 최혜진 역대 우승자 경쟁 볼만

[골프경제신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000만원)이 20일부터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1~2R 6550야드/3~4R 6497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초대 챔피언 장하나(27.비씨카드)부터 2회, 3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3.KB금융그룹), 디펜딩챔피언 최혜진(20.롯데)까지 역대우승자를 포함, 대상포인트 선두에 올라있는 박채윤(25.삼천리),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지영(23.CJ오쇼핑), 김지현(28.한화큐셀), 조아연(19.볼빅), 박소연(27.문영그룹), 김보아(24.넥시스), 임은빈(22.올포유), 이승연(21.휴온스) 등 상금순위 10위까지 9명이 출전,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친다. 2위 이다연(22.메디힐)은 불참한다. 일본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선우(25.삼천리)가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연속 2주 출전하고, 오랜만에 김혜윤(30.비씨카드)의 얼굴도 볼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올해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으로 대회장을 옮겼는데, 낯설고 쉽지 않은 코스라고 들어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시즌 3승으로 유일하게 다승을 기록 중이며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우승 시 시즌 네 번째 우승과 상금 선두 유지, 타이틀 방어의 영광을 동시에 누리게 된다.

19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9 공식 포토콜에서 선수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영, 김지현, 오지현, 최혜진, 조정민, 장하나.(사진=KLPGA)
19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9 공식 포토콜에서 선수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영, 김지현, 오지현, 최혜진, 조정민, 장하나.(사진=KLPGA)

 

최근 2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하나는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라 부담감도 있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달 전에 코스를 체크하러 갔었는데 매우 어렵다고 느꼈다. 도그렉 홀도 있었고, 생각지도 못한 함정들이 많아 매홀 긴장해야한다.”고 코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주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에서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컨디션 난조로 최종 순위 5위에 그친 조정민(25.문영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를 위한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넥시스 붙박이장, 코지마 안마의자, LG 스타일러 등 고가의 갤러리 경품이 최종일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갤러리플라자에 준비된 ‘Q.E.D 골프 시뮬레이터’ 이벤트 참여를 통해 추가적인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