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와 미켈슨 웃고, 타이거 우즈 울고...US오픈 2R...안병훈본선진출
매킬로이와 미켈슨 웃고, 타이거 우즈 울고...US오픈 2R...안병훈본선진출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6.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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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이경훈은 컷오프...우즈-안병훈 공동 32위
타이거 우즈. 사진=USGA
타이거 우즈. 사진=USGA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제119회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들랜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틀째 경기에서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쳐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타차로 따돌렸다. 이날 우들랜드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냈다.

우들랜드는 지난해 피닉스오픈까지 3승을 거뒀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1타를 줄인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 6언더파 136타로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14년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지만 타이거 우즈는 오버파에 머물며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우즈는 이날 버디를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는 2개나 범해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2위로 하락했다. 

전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이날 1타를 잃어 이븐파 142타로 공동 32위에 올랐으나 이경훈(28·CJ대한통운)과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