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9언더파 '폭풍타' 단독선두...LPGA투어 게인브리지 첫날...최혜진, 5언더파 공동 4위
리디아 고, 9언더파 '폭풍타' 단독선두...LPGA투어 게인브리지 첫날...최혜진, 5언더파 공동 4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1.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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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LPGA
리디아 고. 사진=LPGA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스폰서를 하나금융그룹으로 바꾸면서 신바람을 일으켰고, 데뷔전을 갖는 최혜진(23·롯데)과 안니린(26·메디힐)은 순항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 리오(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첫날 경기 1라운드.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골라내는 '폭풍타'로 9언더파 63타를 쳐 지난주 개막전 우승자 대니엘 강(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6언더파 66타로 3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정은6(26·대방건설), 유카 사소(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Q시리즈에서 수석합격해 눈길을 끈 안나린은 1언더파 71타로 박인비(34·KB금융그룹) 등과 공동 47위에 랭크됐다.

정규투어 데뷔전을 갖는 홍예은(20·CJ오쇼핑)은 2언더파 70타로 김아림(27·SBI저축은행), 이정은5(34·교촌F&C) 등과 함께 공동 30위를 마크했다. 

작년부터 옛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선두를 꿰찼고, 나흘 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미국)은 7언더파 65타를 쳐 2타차로 추격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넬리 코다(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전인지(27·KB금융그룹),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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