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노승열, 스릭슨팀 합류
PGA투어 노승열, 스릭슨팀 합류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1.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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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릭슨 ZX드라이버, 아이언, Z-STAR 볼 사용
-스릭슨과 함께 PGA 투어 우승 기대
노승열. 사진=던롭골프코리아
노승열. 사진=던롭골프코리아

노승열(31)이 스릭슨과 함께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할 것인가.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이 20일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노승열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만 13세에 최연소 골프 국가대표됐던 노승열은 2008년 아시안투어 미디어차이나 클래식, 2010년 DP월드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8년 군 입대 후 2020년 PGA로 복귀하며 부활을 준비 중이다.

스릭슨은 지난해 브룩스 켑카(32·미국)와 클럽과 볼 등 용품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노승열까지 품에 안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주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도 스릭슨이 메인스폰서다.

노승열은 "브룩스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 셰인 로리(잉글랜드) 등 세계 최고의 프로들과 함께 팀 스릭슨의 멤버가 돼 매우 기쁘다"며 "스릭슨의 모든 클럽과 볼의 퍼포먼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스릭슨 클럽과 볼을 사용해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2년 PGA 투어를 스릭슨 클럽과 볼로 준비하면서 샷감을 점검한 노승열은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스릭슨 ZX5 드라이버, ZX7 아이언, Z-STAR 볼, 그리고 클리브랜드 웨지 RTX ZipCore를 사용한다.

스릭슨은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브룩스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클럽과 볼을 후원하고 있다. LPGA투어의 박인비, 전인지, 이민지(호주),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팀 스릭슨 소속이다. 국내에서는 김승혁, 김봉섭, 박정민 등 KPGA 선수단 구성과 함께 KPGA 스릭슨투어를 개최하며 국내 골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