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킹 오브 더 킹' 등극...임성재, 공동 8위...PGA투어 센트리
스미스, '킹 오브 더 킹' 등극...임성재, 공동 8위...PGA투어 센트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1.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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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사진=PGA
캐머런 스미스. 사진=PGA

'왕중왕'전다운 빅매치였다. 하지만 세계랭킹 21위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세계랭킹 1위 존 람(28·스페인)과 매치플레이 게임을 방불케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2년 연속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스미스는 이날 9타를 줄이며 합계 34언더파 258타를 쳐 람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47만6000달러(약 17억7000만원).

스미스는 4일간 드라이브 평균거리 302.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5%(45/60), 그린적중률 86.11%(62/72), 샌드세이브 80%(4/5), 스크램블링 80.00%, 홀당 평균 퍼트수 1.548개를 기록하며 이글 3개, 버디 31개, 보기 3개를 작성했다.

스미스는 PGA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2016-17년과 2020-21년에 2명이 한조를 이뤄 경기를 하는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 올리언즈에서 우승했고, 2019-20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서 우승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4타를 줄여 합계 24언더파 2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는 공동 5위였다.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3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5타로 공동 23위,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13언더파 279타로 38명중 33위에 올랐다.

한편, 종전 기록을 깬 코스레코드는 3번이나 나왔다. 3라운드에서 먼저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이글 2개, 버디 8개로 12언더파 61타를 기록한데 이어 존 람이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타이를 이뤘다. 매트 존스(호주)가 이글 2개, 버디 8개로 12타를 줄여 합계 32언더파 260타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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