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18번홀 이글로 20언더파 공동 4위...PGA투어 센트리 3R
임성재, 18번홀 이글로 20언더파 공동 4위...PGA투어 센트리 3R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1.09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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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0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임성재. 사진=PGA
임성재. 사진=PGA

센트리 '무빙데이'는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랭킹 21위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빅매치였다.

주거니 받거나 한 이날 람이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스미스는 살살 피해가며 17번홀까지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18번홀(파5)에서 람이 버디를 하면서 동타를 만들었다.

특히, 람은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1타를 쳐 저스틴 토마스와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하며 기록을 수립했다. 토마스는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8개를 골라냈다.

12언더파 61타를 친 존 람 3R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1타를 친 존 람.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1타를 친 저스틴 토마스.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1타를 친 저스틴 토마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18번홀에서 그린밖에서 퍼터로 친 볼이 '천금의 이글'로 연결되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대회 3라운드.

람은 이날 9타를 줄인 스미스와 함께 합계 26언더파 193타로 3위 대니엘 버거(미국)를 5타차로 제치고 공동선두에 나섰다.

임성재는 이날 8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199타를 쳐 11타를 줄인 매트 존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14언더파 205타를 쳐 전날보다 11계단이나 밀려나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7언더파 212타로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10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