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탑스텐 동강시스타 컨트리클럽이 9홀에서 18홀로 증설된다.

영월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영월군, 강원도 등이 1538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동강시스타는 유동성 위기에 몰리자 2019년 민간기업인 SM그룹(회장 우오현)에 매각했다.

탑스텐 동강시스타의 운영 시설은 9홀 규모 대중골프장, 콘도 등을 갖춘 리조트다.

1988년에 설립된 SM그룹은 제조, 건설, 해운, 미디어·서비스, 레저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동강시스타를 인수한 민간기업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골프장 확장 등 투자를 추진했지만, 개발계획 변경에 어려움을 겪자 영월지역사회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골프장 증설 등 동강시스타 경영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정부 부처에 개발계획 변경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