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18홀 대중 골프장 조성...금비레저와 투자양해 각서
충남 홍성군, 18홀 대중 골프장 조성...금비레저와 투자양해 각서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12.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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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홍성군수(왼쪽)와 김규열 금비레저 대표가 대중골프장 건설 투자양해각서 체결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에 18홀 대중 골프장이 들어선다.

홍성군은 28일 군청에서 금비레저(대표이사 김규열)와 장곡면에 대중골프장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비레저가 골프장 조성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골프장 조성공사 중 지역 업체를 이용하고 운영 수익 중 일부를 군민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금비레저가 지난 9월 홍성군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따른 것이다.

홍성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법령과 예산의 범위 내에서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지구단위 계획 결정·고시에 따라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진될 경우 사업부지 내 군유지가 골프장 조성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공개 매각을 진행키로 했다.

군유지의 공개 매각은 현재 홍성축협이 대부 사용 중인 목장 시설 이전 등이 원만하게 협의가 이뤄지는 조건을 전제로 했다.

군은 투자의향서 검토 결과 골프장 조성으로 체육진흥과 지역 균형발전, 세수 확대, 지역민 고용 창출 등의 공익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성군은 군의회 정책협의회 보고와 군정 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제안자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