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골프톡톡]1(one) 샷에 175만원?
[안성찬의 골프톡톡]1(one) 샷에 175만원?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1.12.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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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 사진=유러피언투어
디오픈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 사진=유러피언투어

세계골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 '가장 경제적인 샷'을 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나타났다.

샷을 두번만 잘 하면 샐러리맨의 거의 한달치 급여인 350만 원 정도 된다. 2019년 프로 전향 후 샷을 한 번 할 때마다 평균 175만원을 벌었다는 것.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모리카와의 수입에 대해 분석했다. 

2020년 PGA 챔피언십, 2021년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모리카와는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05만9908 달러(약 83억 7446만 원)를 획득해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537만7988 달러(약 182억 4136만 원), 유러피언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는 871만9435 유로(117억 767만 원)의 벌어 들였다.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가 겸하는 대회가 있어 실제 상금은 이 둘을 더한 것보다 조금 적다.

데일리메일은 "모리카와의 프로 전향 후 통산 수입은 2344만7798 달러로 대회 한 번 출전할 때마다 40만 달러(약 4억7500만원)를 번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한화 약 278억4000만원으로 라운드 당 10만3000 달러(약 1억2000만원)다. 

또 샷을 한 번 할 때마다 1488 달러(약 17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PGA 투어 통산 5승이 있는 모리카와는 키 175㎝로 PGA투어 선수로는 단신이고 장타자 대열에도 끼지 못한다.

모리카와는 2020-2021 시즌에 드라이브 평균거리 295.2야드(112위), 페어웨이 안착률 69.60%(10위), 그린적중률 70.80%(5위), 샌드세이브률 53.93%(54위), 평균타수 70.109(20위)를 기록했다.

이런 기록에도 불구하고 모리카와는 영리한 골프를 한다. 특히, 송곳같은 아이언 샷에다 코스매니지먼트에서 남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대상 격인 레이스 투 두바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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