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스텝바이스텝’ 골프 레슨]12.하프웨이 백 (Halfway Back)
[장일환의 ‘스텝바이스텝’ 골프 레슨]12.하프웨이 백 (Halfway Back)
  • 장일환 전문위원
  • 승인 2021.12.08 0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예림(옐리미 노). 사진=JNA 정진직 포토
노예림(옐리미 노). 사진=JNA 정진직 포토

하프웨이 백 자세(Halfway back position)란 아래 사진처럼 백스윙이 시작되고 있는 상태로 양손이 히프 높이일 때, 클럽페이스가 약간 닫힌 상태에서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하게 된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의 올바른 자세는 클럽 헤드가 손의 위치보다 약간 아웃사이드 (몸에서 약간 더 멀리 있는 상태)로 나가 있고, 클럽페이스가 약간 닫혀있는 상태(스윙 아크에 직각을 유지)이다.

그리고 손목의 코킹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단계로 백스윙 톱까지 코킹을 자연스럽게 더 해도 되지만, 이 상태에서 더 이상의 코킹을 만들려고 손목을 꺾지 않아도 무방하다.

또한, 이 자세는 척추를 중심으로 백스윙이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어드레스 시에 만들어진 척추의 각도와 클럽페이스의 각도가 같도록 상체의 회전이 되도록 해야 한다(왼쪽 그림).

백스윙 아크에서 클럽헤드가 몸으로부터 가장 먼 곳에 있는 만큼, 백스윙이나 다운스윙 중에 아크를 크게 하려고 클럽헤드를 더 멀리 보내려고 하면 몸의 중심이 무너지므로 좋지 않다.

그리고 왼팔과 손이 왼쪽 어깨 수직 아래가 아니라 앞으로 몸에서 멀어 지면서 겨드랑이가 떨어지거나 왼 손목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서 클럽 헤드가 토업(Toe Up)이 되거나, 클럽페이스가 열려서 하늘을 보게 해서는 안 된다(우측 그림 3번째).

- 양팔, 그리고 양어깨가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하고,
- 체중은 서서히 오른발로 이동되어야 한다.
- 오른 무릎은 셋업 시와 마찬가지로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앞을 보고 있어야 하고
- 양 무릎은 약간 벌린 상태를 유지해야 상체의 꼬임에 대해서 하체가 버틸 수 있게 된다.

이 자세를 하면서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실수는
- 히프를 돌려서 백스윙을 만들거나, 체중이 여전히 왼 다리에 남아있게 하는 것.
- 클럽페이스를 손목이나 손으로 회전시켜 오픈하는 것(우측 그림 3번째)
- 왼쪽 팔을 지나치게 길게 뻗는 것(스윙 아크를 무조건 크게 하려다 보면 몸의 중심이 무너질 수 있다)
- 오른팔을 오른쪽 히프 쪽에서 부터 너무 일찍 접어 올리고 가파르게 백스윙을 만드는 행위 등이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복지TV 골프 인스트럭터, 골프경제신문과 블록체인매거진에 골프레슨 연재중, 이메일caa00925@gmail.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