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과 최혜진, LPGA투어 Q시리즈 2R 1, 3위 '신바람'
안나린과 최혜진, LPGA투어 Q시리즈 2R 1, 3위 '신바람'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12.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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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사진=KLPGA
안나린. 사진=KLPGA

안나린(25)과 최혜진(22)이 이틀째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키며 선두권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의 크로싱스 코스(파72·6664야드)와 폴스 코스(파71·6643야드)에 열린 LPGA투어 Q 시리즈.

안나린은 이날 크로싱 코스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롤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4타를 쳐 전날 공동 6위에서 리니아 요한손(스웨덴)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크로싱스 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합계 8언더파 135타로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와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었다. 

안나린 2R
안나린 2R
최혜진
최혜진 2R

홍예은(19)은 폴스 코스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4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전날 공동 81위 이미향(27)과 전날 공동 93위 박금강(20)은 이븐파 143타로 공동 5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장효준(21)은 3오버파 146타로 전날 101위에서 공동 81위, 김민지(26)는 4오버파 147타로 전날 공동 106위에서 공동 89위로 올라갔다.

곽민서(31)는 11오버파 154타로 110명 중 '꼴찌'다.

출전 선수들은 첫날 크로싱스(Crossings)코스와 폴스(Falls)코스로 균등하게 나눠 경기를 하고, 2라운드는 코스를 바꿔서 플레이를 한다. 3라운드는 점수에 따라 다시 조편성하는데, 높은쪽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Falls Course에서 경기한다. 4라운드는 코스를 바꿔 경기하는데, 해당 코스 안에서 점수에 따라 다시 조편성한다. 

세계랭킹 75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Q시리즈 직행 티켓으로 응시한 이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101~150위, 시메트라 투어(2부) 11~35위 등 총 110명의 선수 중 45위 안에 들어야 내년 LPGA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상위 20위권 밖의 선수는 2022 시메트라투어 출전 자격을 동시에 부여받는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