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내년 디 오픈 출전하길 기대"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내년 디 오픈 출전하길 기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2.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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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PGA(게티이미지)
타이거 우즈. 사진=PGA(게티이미지)

언제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6·미국)를 그린에서 볼 수 있을까.

우즈가 3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 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차량전복사고후 재활을 거쳐 9개월만에 모습을 보인 우즈는 최근 3초 짜리 스윙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우즈의 일문일답.

Q: 이렇게 다시 만나서 반갑다. 재활 과정이 순조로운 것 같다. 이렇게 본인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기분이 어떤가. 
타이거 우즈: 우선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좋다. 지난해에는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당연히 대회를 취소하는 것이 옳았고, 올해 이렇게 다시 모두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여기에서는 6번째 대회이고, 히로(Hero) 그룹과는 7번째 함께하는 대회이다. 앞으로도 우리의 파트너십은 계속될 것이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주 대회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주었다. 정말 굉장한 일이다. 이 대회를 처음 출전하는 8명의 선수들이 있는데, 모두 이 대회를 즐기고 새로운 대회를 경험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면 좋겠다. 그래서 그들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그들이 본인들 만의 재단이나, 자선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더욱더 좋을 것이다. 이번 주는 날씨가 좋다고 하고, 코스 상태도 좋으니 아주 즐거운 한 주가 될 것 같다.  

Q: 재단이 벌써 25년이나 되었다. 그동안 2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단의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금주가 재단에 어떻게 중요한가.  
타이거 우즈: 우리가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어린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한 지가 벌써 25년이 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0만 명 정도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의 STEM 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 많은 학생들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는 학생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이러한 팬데믹 상황에서는 기회 제공의 불평등은 더욱 자명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기회의 차이에서 오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여러 후원사들과 많은 노력을 함께 쏟고 있다. 

Q: 사고가 있기 전에 이 대회에 온 것과 지금 사고 후에 이 대회에 온 것이 어떻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지. 
타이거 우즈: 이 대회를 주최하면서, 몇 번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이 경기하는 장면을 보기만 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이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서 보는 것도 즐겁다. 내가 좋아하는 골프 경기를 이렇게 보고 함께하는 순간이 너무 그리웠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고 떠들고 하는 순간들이 모두 그리웠다. 그동안에는 문자를 하거나 전화 통화로만 함께 할 수 있었으니, 이제 많은 순간들을 다시 함께하고 그간 못 나눴던 이야기도 이번 주에 많이 하고 싶다. 코스 안과 밖에서의 일들이나, 함께 저녁을 먹는 것 등 너무 할 것이 많다. 지난 2월 이후 많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고, 그저 문자 메시지나 전화로 안부를 묻기만 했다. 몇몇은 우리 집에 찾아오긴 했지만, 대부분 선수들을 만나지 못했었다. 이렇게 다시 만나서 너무 좋다. 

Q: 이번 재활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가.
타이거 우즈: 맞다. 이번 재활 과정은 그 지난 어떤 과정보다 어렵다. 왼쪽 무릎 수술 때도 힘들었고, 허리 수술 때도 힘들었는데, 이번 오른쪽 다리의 수술과 재활은 또 한 단계 더 힘든 것 같다. 첫 3개월 동안은 꼼짝할 수 없었는데, 그 어려움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그저 누워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날만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그 하나의 목표만 있었다. 평생 밖에서 하는 운동을 한 나에게는 특히, 그게 너무 소중하고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망이었다. 시간이 흘러 침대에서 휠체어로, 그리고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었고, 지금은 아무 보조기구 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묵묵히 나의 재활을 도와준 의사, 간호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내 곁을 지켜주고, 내가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게 도와준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고통이 심했지만, 그들의 도움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그래서 이런 과정에서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다. 

Q: 아직은 시기상조이기만, 목표를 하는 대회가 있나. PNC 챔피언십이나 마스터스나, 디오픈 같은... 
타이거 우즈: 이렇게 말하고 싶다. 투어 수준의 경기에서 다시 뛰는 것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 지금은 앞으로 몇몇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긴 할 것이다. 좋은 샷도 있을 것이고, 실수도 할 것이다. 아마 그렇게 한동안은 할 것 같다. 예전보다 거리도 안 날 것이고, 실수도 더 많이 할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도 놀랄 수도 있겠지만, 다시 그런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감사하다. 지금 다시 골프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 내가 다시 어떤 수준까지 올라가서 경기를 할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지속해서 여러분들께 내가 어떤 수준으로 발전해가고 있는지 공유하겠다. 

Q: 지난 10~11개월 중에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  
타이거 우즈: 그냥 누워 있었던 것이다. 3주 정도 병원에 입원했지만, 침대에는 3개월 동안 있었다. 그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어디도 갈 수 없었고, 움직일 수도 없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저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내가 휠체어를 타고 밖으로 나가서 햇볕을 즐길 수 있었을 때가, 하나의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생각한다. 그 작은 것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점차 더 좋은 것들로 나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목발을 사용해서 집을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목발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집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 못 했는데, 정말 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기간 동안 내 삼두근이 아주 발달 하게 되었다는 점은 지금은 즐겁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힘들고 암울한 시기였지만, 그래도 점차 좋아지고 있고, 그래서 희망적이라고 본다. 지금은 예전보다 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고, 평범한 일상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긍정적인 면을 더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 

Q: 사고 이후에 트라우마나, 나쁜 기억이 생각나진 않는지.
타이거 우즈: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그런 점은 정말 다행인 것 같다. 

Q: 골프를 다시 시작했는데, 한 홀 정도를 플레이한 것인가, 아니면 18홀을 다 쳤나.  
타이거 우즈: 18홀을 전부 다 플레이했다. 하지만, 아직 선수들이 사용하는 티를 사용하진 않는다. 

Q: 앞으로 투어에 복귀한다면, 대회 숫자를 줄일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럽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사고와 부상에 의해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심적으로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텐데.  
타이거 우즈: 아니다. 쉬운 결정이었다. 예전에 허리 수술을 하고 다시 복귀했을 때와 비교하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내 다리가 예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 허리의 상태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세월은 계속 흐르고 있고, 나도 나이를 먹고 있다. 다시 젊어질 수는 없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고려하면, 모든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예전처럼 다시 연습하고, 다시 재활하는 과정을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어제 내가 얘기한 것처럼, 벤 호건처럼 1년에 몇몇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나도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렇게 할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다. 아마도 많은 경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투어 대회 수준의 몸 상태나 컨디션을 유지 못 할 수는 있겠지만, 만약 내가 제대로 연습하고 잘 준비하면 예전에 수술하고 다시 복귀했을 때와 같이 다시 한번 우승 할 수도 있고, 우승 경쟁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준비가 되면 다시 경쟁에 뛰어들 것이다. 

Q: 지금 인터뷰를 위해 앉아 있는데, 통증은 있나.
타이거 우즈: 맞아. 통증이 있다. 허리와 다리가 지금 좀 아프다. 

Q: 조금 전에 가족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누구와 함께 골프를 치고 싶은가. 그리고 자녀들이 당신이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처음 봤을 텐데, 아이들은 어떤 반응인가. 특히, 찰리는 좀 더 특별하게 이 상황에 대해 생각할 것 같은데. 
타이거 우즈: 아마도 아이들은 내가 건강한 모습보다 부상에 고생하고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봤을 것 같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는 허리 수술을 하고 재활을 하고 있었다. 지금 나의 모습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을 때는 그저 TV 앞에 앉아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일 뿐이다. 이렇게 앉아 있는 내 주변에서 아이들은 놀고 있었다. 그때는 아이들이 아주 어렸었다. 아이들이 내가 다시 골프 시합에 출전하는 것을 봤을 때, 아이들이 아주 놀랐던 것이 기억난다. 그래서 내가 마스터즈에서 다시 우승했을 때가 우리 가족에게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고,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건 내 어머니와 샘과 찰리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는 일상이었고, 예전에는 흔한 순간이었으나, 아이들이 그때는 너무 어렸고, 그런 시간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제 다시 내가 사고를 당했고, 다시 아이들이 늘 보던 부상을 치료하는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움직이는 것도 힘든 상태 말이다. 지금은 작은 것들을 함께 하고 있다. 밖에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고, 제 딸이 축구 경기를 하는 것과 찰리가 골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내가 못 알아듣는 말을 쓰는 것을 듣고 있다. 그런 단어를 들을 때 마다 약간 놀라긴 한다. 내가 그리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 것들을 빨리 알아채지 못하는 것 같다. 아주 앞서가는 아빠는 아닌 것 같다.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의 유행이 너무 빨리 변해서 그것을 쫓아가기가 힘들다. 

Q: 아직은 먼 얘기지만, 내년 150회 디 오픈은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이곳에서의 디오픈은 당신에게 특별한 의미일 텐데. 
타이거 우즈: 맞다. 정말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이다. 그곳에서 2번의 우승과 챔피언 디너에 참가하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다. 2005년부터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터 톰슨의 생전에 그의 옆에 앉아서 그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어떤 샷을 쳤는지를 들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런 것들은 마스터즈도 비슷한데, 이런 시간들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고 경험인 것 같다. 그 사람들과 그들의 삶과 경기에 대해서 얘기하고 경험을 나누는 것은 정말 나에게는 큰 영광이었다. 이런 것 때문이라고 디오픈에 참가해서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그때까지 회복해서 신체적으로 출전에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우선 먼저 내 몸을 만드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디오픈이나 대회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우선 재활에 힘을 쓰겠다.  

Q: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면, 재활이 순조롭게 되고, 선별적으로 경기를 나가게 된다면, 다시 우승할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타이거 우즈: 일단, 다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연습도 하면서 그런 것은 다 확인했다고 본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만큼 칩샷도 할 수 있고, 퍼트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시합 코스에서는 이런 것만으로 경쟁할 수는 없다. 마스터즈에서 파 3만 플레이하고 우승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아직 많은 부분을 더 준비해야 한다. 재활은 아주 긴 여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예전의 내가 했던 것들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Q: 지금 골프계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만약 동료 선수들이 당신에게 와서 그렉 노먼이 준비하는 새 리그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 줄 것인가.
타이거 우즈: 그건 오롯이 그 선수 본인의 결정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PGA 투어와 뜻을 함께한다고 결정했다. 내 뿌리가 PGA 투어에 있기 때문이다. PGA 투어에서 운이 좋게도 82번의 우승을 할 수 있었고, 15번의 메이저 우승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내 시작을 PGA 투어와 함께했고, 마지막도 함께 할 것이다. PGA 투어에 대한 나의 신의와 충성심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예전에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가 PGA 아메리카에서 분리해서 PGA 투어를 시작할 때와 비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PGA 투어는 그간 많은 훌륭한 일들을 잘 해왔다. 제이 모나한은 슬기롭게 이 어려운 팬데믹 시기를 잘 이끌어 왔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은 다른 길을 찾아 떠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그 어떤 단체보다 먼저 경기를 다시 시작했다. 그때 우리는 아무 문제도 없었고, 제이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은 정말 훌륭하게 일을 처리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PGA 투어는 잘 운영되고 있고, 나날이 상금 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우리 골프는 다른 프로 스포츠처럼 연봉이나 보장된 수익이 있는 종목이 아니다. 테니스처럼 경기에 나가 경쟁을 통해 상금을 획득해야 

Q: 육체적인 고통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혹시 정신적인 고통이나, 느낌을 얘기해 줄 수 있나. 그리고 당신이나 재단의 목표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타이거 우즈: 지금 나의 목표나 내가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내 다리가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다. 단기간의 목표는 아니고, 장기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금주에는 Hero와 함께 이 대회를 잘 마치는 것이고, 함께 재단을 키워나가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학생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고 기회를 제공해 주는 방식도 다양하다. 학교보다는 빨리 일을 하고 싶은 친구들에게는 우리를 도와주는 많은 성공한 사업가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재단과 함께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지금은 장기간이 목표보다는 이렇게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매진하면서 다리의 재활에 힘을 쓸 것이다. 다른 것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이런 것에 집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