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플랫폼 운영사 AGL, 신한은행과 MOU 체결로 골프사업 본격 가동
골프장 플랫폼 운영사 AGL, 신한은행과 MOU 체결로 골프사업 본격 가동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11.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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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플랫폼 개발, 운영 IT 회사인 AGL(대표이사 짐황)이 신한은행과 골프협력사업 MOU를 체결하고 골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GL은 전세계 골프장 예약, 결제, 관제를 통합한 연결 솔루션 타이거 지디에스(TIGER GDS)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SOL,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pLay의 고객은 TIGER GDS를 사용하는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예약,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PB같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거나,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골프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신한은행 플랫폼 자체가 글로벌 B2C 채널로도 작동될 수 있다.

AGL은 국내 11개 골프장을 비롯한 전세계 51개 골프장과 사용 계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AGL은 골프장과 채널, 골퍼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GL 짐황 대표는 미국 트룬 골프 일본 지사장, IMG 골프 코스 매니지먼트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짐황 대표는 “신한은행 플랫폼을 이용하는 1200만 회원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 골프장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골프 예약은 로컬 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는데, 골프를 이용하는 인구는 국내에서 이미 640만명(국내인구의 12%)을 돌파하고, 코로나 이전 해외골프 수요도 3조원을 넘었다"며 "이러한 수요를 효율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OTA나 플랫폼들은 골프산업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 이본 협약으로 국내외 골프장 확보를 통해 골프장, 채널, 골퍼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골프산업이 되도록 하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