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타이거 우즈, 가족골프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까?
[60초 골프센스]타이거 우즈, 가족골프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까?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1.11.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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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팀 중 18팀 확정
-우즈와 찰리, 지난해 7위
최근 타이거 우즈는 20초 짜리 스윙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진=SNS 동영상 캡처
최근 타이거 우즈는 20초 짜리 스윙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진=SNS 동영상 캡처

최근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자동차 전복 사고 이후 처음으로 골프클럽을 휘두르는 2초 짜리 영상이 공개되자 우즈 복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즈 부자를 위해 '가족골프' 대회 자리까지 비워 놓고 있다.

PNC 챔피언십 조직위는 우즈와 우즈 아들 찰리(12)가 올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놨다고 26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골프매체가 전했다.

12월 19, 20일 열릴 이 이벤트는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가족 20팀이 출전해 벌이는 골프대회다.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부친 피터 코다도 출전한다. PNC 챔피언십 조직위는 올해 대회에서 출전하는 20팀 가운데 18팀만 확정해 발표했다. 나머지 2개 팀 가운데 하나는 우즈를 위해 일단 빈자리로 나뒀다.  

우즈는 지난 2월 차량전복으로 인해 자칫 목숨까지 위험할 정도의 큰 사고여서 재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우즈는 재활에 성공하면서 최근 목발 없이 걷고, 골프 연습장에서 볼을 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즈와 아들 찰리는 지난해 12월 이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우즈의 스윙뿐 아니라 버디 세리머니마저 똑같이 하면서 흥행을 일으켰다. 지난해 우즈와 찰리는 7위를 차지했다.

▲출전선수(확정된 18팀)

닉 팔도(잉글랜드), 톰 왓슨(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넬리 코다(미국), 스튜어트 싱크(미국), 버바 왓슨(미국), 리 트레비노(미국), 비제이 싱(피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마크 오미러(미국), 톰 레이먼(미국), 맷 쿠차,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레티프 구센(남아공), 짐 퓨릭(미국), 데이비드 듀발(미국), 존 댈리(미국)